'부엘타 아 에스파냐' 최종일 전날 국민적 영웅인 '마르코 론다'가 갑자기 자살한다. 페페의 동료인 쵸찌는 동경하던 선배였던 마르코의 자살로 인해 레이서 생활에 의문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마르코ㅇ 죽음의 슬픔을 가슴에 품고, 페페와 쵸찌 그리고 팀'파오파오 맥주'는 재팬컵이 열리는 우쓰노미야로 향한다. 내년에 팀이 없어지는 '파오파오 맥주'이지만, 첫 방문에서 팀을 응원하는 현지인들로 인해 사기가 오른다. 하지만 레이스 전날 쵸찌는 내년에 레이스 생활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