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의 반에서 일어난 따돌림 사건에 드디어 학교에서 적극적인 개입에 들어가고 주동자와 일당들이 반 전체에 사과를 하며 사건은 드디어 막을 내린다. 다른 지역에서 상처를 치유해 나가던 치호에게서 히나를 초대하는 편지가 도착하고, 반 친구들 역시 히나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드디어 히나에게 평화가 찾아온다. 한편 적극적으로 따돌림 사건에 개입하지 못한 키리야마는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지만 그런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히나를 보며 키리야마는 다시 한번 작은 충성을 맹세한다.